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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 강의 듣기

학교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듣게 된 강의인데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걸로 인정받으려면 기한 내에 강의를 들어야 해서 벼락치기한 거다. 그래도 나름 즐겼답니다.
하나는 지구과학 강의. 광물과 암석에 대해 배웠다. 내가 지구과학에는 큰 흥미가 없어서 리뷰는 이걸로 끝.
다른 하나는 식물 관련 강의. 재밌었다. 교수님도 내가 좋아하는 교수님이고 내용도 아주 좋았다. 쇠뜨기의 이름의 유래(소가 뜯어먹는 풀이라서 쇠뜨기)라든가, 함박꽃나무(이름에 아주 어울리는 꽃을 갖고 있었다)라든가, 백목련과 목련의 차이(꽃잎의 개수, 꽃받침 유무, 원산지 등), 금방동사니는 사초과라는 사실, 내가 길거리에서 뜯어다 우산 만들던 풀은 바랭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었다든가, 식물의 이름을 알고 싶을 때 시도할 수 있는 방법 등 많은 걸 배웠다만 사실 온전히 기억하지는 못한다. 강의 영상을 영구 소장하고 싶다.

한자 교본 새로 준비하기

일본식 한자와 한국식 한자 중에서 고민하다가(사실 고민 시작한 순간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음) 한국식 한자를 공부하기로 하고, 한국어문회의 한자 급수 기준으로 8급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8급은 50글자이고 하루에 10글자씩 보는 게 지금의 계획이다.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배정 한자라고 올려준 자료에는 한자만 써있고 훈음이 없어서 그것부터 내가 채워야 한다. 물론 구글링 좀만 하면 훈음 보기 좋게 쓰인 자료 많겠지만, 내가 마음에 안 든다. 직접 사전 찾아서 써놓고 시작할 거다. 내 취미니까 내 맘대로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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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과제 언제 끝나요 마감이 벌써 코앞인데 반도 못했어 교수님 가볍다면서요 금방 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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