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지내기
별로 즐겁지는 않았고.. 졸림.
프로젝트 준비물 만들기
물에 버려진 쓰레기 사진 100장 준비하기, 중에 18장 준비했다. 이번 학기에 듣는 전공 과목 중 하나가 포트폴리오를 겸해서 좀 까다로운 프로젝트를 시켜서 계속 생각 중이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일단 나는 간단한 딥러닝, 약간의 사이킷런, 초보적인 크롤링을 할 줄 알아. 그리고 이 프로젝트는 ‘자료구조’를 활용해야 해. 다른 수강생 사진까지 합쳐서 약 4만 장의 쓰레기 사진과 자료구조로 학부생이 뭘 할 수 있을까?
한자 쓰기
오늘은 진도를 나가기로 했다. 초등 2학년 4페이지 쓰자.
원래 쓰던 교본은 일본 초등학생용 교본이었는데, 이게 보다보니까 한국식 한자 생김새랑 일본식 한자 생김새가 꽤 다른 경우가 있는 것 같더라고. 나야 취미로 공부하는 거니까 어느 쪽이든 한자만 익히면 됐다만, 생각해보면 일본식 한자를 읽을 수 있게 되어봐야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못읽으면 쓸모가 없고, 한국식 한자랑 다르니까 한국에서도 쓸모가 부족해. 그렇다고 한국식 한자를 익히면 더 쓸모가 있나? 사실 그것도 아니야. 내 목적은 쓰기가 아니라 읽기거든. 한국어는 한자어가 많대도 대부분 한글로 표기하니까 단어 뜻을 안다면 한자를 몰라도 소통에 지장이 없어. 그러니까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그냥 있어보일 뿐인 소양을 키운다 이 말이죠. 그래서 한자를 쓰는 대신에 어느 쪽 한자를 공부할지 확실하게 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물론 약간 탈이 나서 공부할 상태가 아니기도 했어.